여름 휴가 화양 계곡 펜션 예약 호텔 예약 간단

2017. 8. 15. 02:30 사용리뷰/good&bad

안녕하세요?

왕소금 입니다.

 

이제 아이들 여름방학도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우리아이들 학교는 8월20일까지가 방학~ 여름방학이 딱 한달이네요. 마직막 남은 한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싶다하여 친정으로 달렸습니다. 이번엔 제 스스로 혼자 운전을 하여 가게되었지요~이번기회에 고속도로고 신나게 밟아보고 ^^ 살짝 어깨에도 긴장을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규정속도 잘 지키며 갔습니다. 제 동생이 셋이나 있지만 다들 회사다니느랴 여름 휴가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아이들이 있는 집끼리 뭉쳤습니다. ^^

제부가 알아놓은 한적하기도 하고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지 않은 화양 계곡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부차 뒤에 졸졸졸 쫓아 다다른 곳. 바로 여기~~~~~

가슴 한구석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막혔던 혈류가 뻥 뚫려 심장의 기능을 하듯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피곤했던 피로가 말끔히 풀리는 기분도 들어요. 차안이여도 잘왔다 싶은것이 빨리가서 발 담그고 싶더라구요.

 

딸아이들은 집에서부터 수영복차림 ^^ 갈아입기 귀찮다고 미리 입고 출발하였답니다. ^^

딸아이와 친정아빠입니다.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며 의자에 앉아 아이들의 모습만 아이들의 안전만 생각하는 아빠입니다. 멀리서 아빠를 찍노라니 마음 한켠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더 자주 찾아뵜어야하는데 더 많이 웃겨드려야 하는데 더많이 사랑해드려야 하는데......

 

'아빠 이제 자주 찾아뵙도록 할께요. 저 이제 운전 잘해요~~~'

제가 운전해서 내려간다니 그 두시간을 맘졸이며 기다린 엄마 아빠 ^^ 자식사랑은 부모 맞습니다.

슬리퍼를 신고 들어간 딸래미. 넘어지면서 신발이 훌러덩~~ 저멀리 저멀리 떠내려가는 신발 잡아오신 우리엄마 ^^

저러다 우리엄마 다칠라~~~~ 전 도저히 못들어가겠어요. 물이 너무 차가워요 ^^ 너무 너무 시원해서 발만 담궜습니다.

아직은 하나뿐인 조카. 동생 둘은 아직 미혼입니다. 그래서인지 너무 예뻐요~~~

 

하늘향해 두팔벌려~~~~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조카의 웃음에 저도 같이 웃었습니다. 할머니도 같이.....

조카 장남감입니다. 저희 아이들 자랄때만해도 물을 넣어 쐈던거 같은데 담그기만 해도 물이 쫄쫄쫄 나오네요. 세상 참 많이 변했습니다. 신기해서 제가 한참 가지고 놀았어요. 조카는 자주 놀던거라 거들떠도 안보는 ㅋㅋㅋ

우리가 열심히 노는 동안 제부가 차린 점심상.

계곡에선 숯불이 진리이겠지요?

 

삼겹살을 굽자굽자! 우리 큰딸이 제일 좋아하는 삼겹살입니다. 나와선 고기를 먹어줘야 논기분이 든다나?

"제부~~화이팅~~"

이많은것을 혼자 다 준비했대요~ 제부 멋집니다. 역시 캠핑을 좋아하시는분 답게 하나하나 꼼꼼하시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배워야 할점입니다.

어때요? 정말 맛있어 보이죠? 숯불에다 구워서 그런지 불맛도 나고 훨씬 더 부드럽더라구요. 맛도 먹어본사람만이 안다는 말 딱 맞습니다. 후라이팬에다 구워먹다 숯이라니 배터지게 먹어주었지요.

배부르게 먹었으니 다시 물놀이하러 갑세~~

"이모부! 같이 가요~~~"혼자 일한 제부~~놀 기회를 드리리다^^ 허나

저희 딸들에게 시달림을 당했습니다. 특히 물을 무서워하는 작은딸 때문에 무척 고생하셨을듯 합니다. 조카를 위해서라면 이쯤이야머~~~~~ 동생曰 집에와서 완전 뻗었답니다. ^^

막바지에 라면도 먹었는데 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나와서 먹는라면이 10만배 맛있는듯 합니다. 게다가 신나게 놀고나서 먹는라면은 안먹던 아이들도, 매운것 못먹는 아이들도 먹게되지요

 

여름 휴가 화양 계곡 조용하니 아이들과 편안히 놀다올수 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당일치기도 괜찮구요 호텔 예약까지는 아니고 근처 펜션 예약 하셔도 좋아요. 펜션 정말 많더라구요. 막바지라 당일에도 방이 있다고 합니다. 평상하나 빌리는 가격도 3만원밖에 안해요. 저렴히 아이들과 텐트도 치고 편안하게 쉬다올수 있는 곳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