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도토리묵구이 만들기 친정엄마표 도토리묵 심플 레시피

2017. 11. 26. 08:00 유익한정보/TV요리 &나만의 레시피

안녕하세요?

내일부터다이어트

낼다 입니다.

 

제가 좀더 나이먹으면

친정엄마처럼 헌신적일까요?

뜨끔!

친정엄마께서 도토리묵을

보내주셨습니다.

 

도토리를 직접 말려

껍질을 까서 갈아서 앙금을 내어

만드셨다고 합니다.

방부제 1도도 들어가지 않은

천연 도토리묵입니다.

 

낼다의 역할은

친정엄마표 수제 도토리묵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는 일입니다.

 

친정엄마표

고소한 들기름 도토리묵구이 만들기

심플 레시피

 

묵을 잘못 쑤게되면

쓴맛이 난다고 하는데

전혀 그런맛 없구요

시중에서 파는 묵보다 훨씬

더 맛있답니다.

 

 

큰 락앤락통 하나에 보내셨어요

 

사용할 양입니다.

1/3만 잘랐습니다.

 

 

[재료]

다진파1큰술, 물2큰술, 맛술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깨 1큰술, 올리고당1큰술

간장1큰술, 다진양파 1큰술, 도토리묵

참기름, 들기름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줄거예요

간장을 넣고 물, 다진파, 다진양파

다진마늘, 맛술, 올리고당, 깨, 참기름

을 넣고 섞어주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매운음식을 아직

먹질 못하기 때문에

간장양념으로 만들었습니다.

 

 

간장양념으로는 아쉽겠죠?

고추와 고추씨를 모두 넣어

매운 양념장 하나를 더 만들었어요

 

 

묵은 먹기좋게 썰어주는데

너무 얇게 썰게되면

젓가락으로 집는 순간

갈라지더라구요

그래서 큼지막하게 하나를 먹어도

든든하게 썰어보았습니다

 

 

들기름을 두르고

 

 

묵을 구었습니다.

 

식용유나 올리브유 등

발연점이 높은 기름들보다

물이 닿아도 튀지않아요

들기름 냄새가 주방을 진동합니다

딸들은 옆에서 침흘리고 있습니다.

 

 

들기름으로 구워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신

친정엄마

먹으면서 구웠거든요

따봉!!!!

 

차가운 도토리묵만 먹어봤다가

따뜻한 묵을 먹으니 색다른 맛

건강한맛

게다가 들기름이 더해져

고소한맛이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양념장을 반반씩 뿌려놓으니

군침이 절로 도는 도토리묵구이가

되었습니다.

 

 

손님상에도

가족들상에도

특별한날에도

모두 어울리는

들기름 도토리묵구이 입니다.

 

 

반을 나누어

간장맛과 매운간장맛

두가지 모두 놓아보았습니다.

 

 

골라먹는 재미까지

싱겁다면 찍어먹는 재미까지

 

 

들기름이 더해져

자꾸 미끄러져요

그래서 숟갈로 퍼보았습니다.

 

한입 베어 먹으니

고소한맛과 따뜻한맛의 조화

 

심플 레시피 입니다.

들기름만 있으면 후다닥 구울수 있어요

어렵지 않으니

한번 만들어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