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도토리묵 만들기 탱탱하게 쓰지않게 고소하게 만드는법

2018. 1. 24. 08:00 유익한정보/TV요리 &나만의 레시피

안녕하세요?

내일부터다이어트

낼다 입니다.

 

친정엄마께서 직접

도토리를 씻어 말려 가루내어

도토리가루를 보내주셨어요

낼다는 보자마자

"난감하네~~~~~"

그러나 만들기 정말 쉽습니다.

 

탱탱하게 쓰지않게 고소하게

홈메이드 수제 도토리묵 만들기

 

 

어때요?

부러질듯 부러지지않고

쪼개질듯 쪼개지지않고

잘라질듯 잘라지지않고

탱탱하게 잘 만들어 졌습니다.

 

 

[재료]

묵가루 100g

 물 400ml - 500ml

 

* 묵가루는 친정엄마께서

직접 만드신 가루입니다.

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

천연 묵가루 ^^이지요 *

 

 

일정량의 물에 묵가루를 넣고

잘 녹여주세요

숟가락만으로도

쉽게 녹일 수 있답니다.

 

 

잘 녹여준 묵가루를

 

 

체에 걸려주세요

 

손으로 직접 하신것들이라

기계적인 전문성은 없더라구요

이물질이 조금 보여요

걸러주었습니다.

 

마트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라면

체에 거르지않아도 된답니다.

거르는 과정을 거친다면

더 고운 묵가루를 만날수 있겠지요? ^^

 

 

한번 거르고 나니 너무

피부처럼 고와졌어요 ^^

저 상태에서 잠시 3시간정도

방치했어요

 

 

- 3시간후 -

전분은 가라앉게되고 윗물이 생기는데

버려주시면 됩니다.

윗물을 버리는 이유는

묵이 쓸때가 있는데

쓰지않게 맛있게 만들수 있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가루들은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낼다는 한번만 윗물을 버렸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3-4번 하셨다고 합니다.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용기를 변경해보았지요

색이 확연히 틀려요

살짝 기울여보면 물은 흐르지만

전분가루는 그대로 굳어있어

흐르는 감 전혀 없답니다.

 

윗물을 과감히 따라버리세요

 

 

이렇게 전분가루만 남게됩니다.

 

 

그럼 이때

전분과 물 4컵을 넣고

불을 켜기전에 섞어줍니다.

먼저 섞어주셔야 덩어리가 생기기 않아요

 

 

약불로 시작하여

밑바닥에 눌러붙지않게 계속

저어저어 저어주세요

계속 젓다보면

질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도 계속 저어주세요

끓어서 폭폭 터질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폭폭폭 터지는 횟수가 빨라지면

이때 들기름을 넣어주세요

고소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때 소금을 넣어 감칠맛까지

내어주기도 하는데

낼다는 생략하였습니다.

 

 

색이 넣기전보다 더

더 선명하고 투명하고 반짝거리는것을

보실 수가 있어요

더 맛있게 보인다고 해야 맞겠지요?

불을 최대한 더 줄어

계속 저어주세요

젓는 시간이 길수록 묵이

탱탱하게 된답니다.

 

 

계속 젓다보면 눌러붙는다? 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눌러붙은 묵 드셔보셨나요?

쫄깃쫄깃한것이 은근 매력있어요 ^^

 

한번 푸었을때

퉁하고 한뭉치 떨어지고

위 사진처럼 매달려 있으면 완성!

 

 

불을 끄고

묵이 굳기전에

 

 

용기에 넣어줍니다.

윗부분은 잘 펴서 최대한 매끈하게

만들어 주면 진짜 완성입니다.

 

냉장고에 잠시 두시거나

베란다에 두셨다가

굳었다 싶으면 잘라드시면 됩니다.

 

 

낼다는 다음날 개봉했지요

들기름이 들어간지라

생수 조금만 넣고

훅!

뒤집으니 탱탱한 묵이 나왔습니다.

 

 

꾸욱 눌러도 부스러지지 않아요

 

 

묵을 잡고 흔들어도

끊어지지 않아요

여러번 많이 저은 이유이겠지요?

묵이 찰랑찰랑 거려요~~~

 

 

최대한 끌어올려보았습니다.

툭!하고 끊어질것 같았지만

아무리 구부려도 끊어지지 않아요

탱탱 그 자체 입니다

 

너무 잘 만들어졌어요

친정엄마의 정성 과 낼다의 정성이 들어가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기위해 길게 나열한것이고

만드는법 자체는 초간단 쉬워요

 

이제 남은것은 맛있게 먹기!!^^

만들어서 맛있는 묵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