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소금 입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명이자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양문화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중국 고대의 사상가는

 바로 공자입니다.

 중국은 요리의 천국이라고도 불릴 만큼

 음식이 발달한 나라인데

공자가 살던 당시의 고대 중국 사람들도

입춘이면 무와 미나리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공자도 이것을 즐겨먹어

 

 

시경에

솟아오르는 샘물에서 미나리를 캐네

하는 시까지 남겼다고 합니다.

미나리 도대체 어디에 좋은건지

 오늘 알아보도록합니다.

 

 

통풍은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긴

요산이 많아져 관절이나

관절 주위 조직에

 결절의 형태로 들러붙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육류, 지방, 술의 과다 섭취로 생기며

 비만, 가족력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은 요산 수치를 내리는

 약물 치료와 식사요법을 병행하게되는데

너무 잘먹어서 생기는 병으로서

예부터 왕이나 귀족처럼

 사치스런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긴다고 해서

속칭 제왕병, 임금명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래서 통풍 환자는

 무엇보다도 영영분이 알맞게 들어있으면서

칼로리는 낮은 식사요법을 해야합니다.

 

 이것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퓨린 함량이 낮고

 요산을 적게 생산하며

칼슘 함량은 높은 식품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 조건을 모두 갖춘 식품이

 미나리입니다.

특히 미나리에 풍부한 칼륨은

 소변을 알칼리화해서

요산을 녹여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수분 함량이 93% 정도나 되어

 이 역시 요산 배출을 도와줍니다.

우리 흔히 복어탕에

항상 미나리가 들어가잖아요.

복어는 잘못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생선으로 유명하다죠.

일반적으로 미나리가

그 독을 해독하기때문에

복어와 함께 먹는다고 알고 있으나

 복어의 독은

미나리로 없앨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나리가

복어에 부족한 단백질, 비타민C, 칼륨

등을 보완하고

미나리와 복어의 담백한 맛의 조화가

뛰어나 함께 먹는 거랍니다.

 

좋게 알려져 있는 이것에도

 독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 중에 치쿠톡신이라는 독을 가진

독미나리가 있습니다.

옛날부터 여름 미나리는

 먹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이 독미나리가 여름에 자라기 때문입니다.

독미나리를 먹으면

 심한 구토, 현기증, 경련

등을 일으키는데

 시장에서 파는 미나리는

모두 식용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되고

 다만 야외에 나갔을때

 아무거나 캐서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먹는 시기 언제가 가장 맛있을까요?

 중국 사람들은

미나리를 입춘에 먹었다고 하지요?

미나리는 봄의 계절이며

 단오, 즉 음력 5월5일을 넘기면

억세져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요새 먹으면

 정말 맛있는 미나리를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20대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통풍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잘 알려진 대사성 질환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의 뉴턴이나

 진화론의 다윈, 실락원의 저자 밀턴,

프랑스 루이14세 등이

통풍을 앓았다고 합니다.

통풍은

 주로 육식과 술을 즐기고

 정신노동을 하는

 40대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발병하며

여성은 주로 폐경기 이후 발병하나

 전체 통풍 환자의 1%에 불과하답니다.

 하지만 점차 영양 과잉 시대가 되어

 비만인구가 들어나고

 과음, 과식, 동물성 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20-30대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왕에게 바쳤던 약이기도 한 미나리는

 의학전문지

랜셋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풍의 결정적 원인은

 퓨린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음식물에 함유된 퓨린이라는 성분은

 혈중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미나리에는

퓨린이 거의 없어

요산 수치를 높일일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미나리에 풍부한 칼륨이

 소변을 알칼리화하여

몸 안에 쌓인 요산을 쉽게 내보냅니다.

이로써 통풍을 치료하며

요로결석까지 예방합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통풍에 많이 걸리는 왕에게 바쳤다 하여

 왕에게 바치는 약이라고 했습니다.

통풍 예방에는 미나리가 딱인데요.

 

좋은 3가지는 칼륨, 칼슙, 수분입니다.

칼륨과 칼슘은

 통풍을 유발하는 고혈압을 막아주고

신체를 알칼리화합니다.

수분은 요산을 배출하고

소변을 희석하여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습니다.

그런데 미나리에는

칼륨, 칼슘이 풍부하고

수분 함량도 93%나 됩니다.

반대로

 통풍에 안 좋은 3가지가 있는데

 열량, 단백질, 지질입니다.

 그런데 미나리는 100g당 열량이

16kcal밖에 되지 않으며

단백질은 2%,

지질은 겨우 0.9%만이 함유되어있어

통품에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손질법으로는

미나리의 떫은맛 때문에

잘 먹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떫은 맛이 모두 없어집니다.

이때는 너무 데치지 않도록

주의하면 되고요.

너무 많이 데치면

 비타민C와 칼륨이 빠져나갑니다.

 

요리

생태와의 환상궁합인 미나리찜

재료

 미나리200g, 생태2마리, 팽이버섯1붕지,

 붉은고추2개, 대파1대, 소금약간,

후춧가루 약간

 양념

간장2큰술, 까나리액젓 2큰술,

고춧가루4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큰술,

설탕 반큰술, 고추기름1큰술,

참기름1큰술, 정종1큰술,

맛술 1큰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찹쌀가루3큰술

1. 미나리는 뿌리와 잎을 떼고

5cm로 썰고

2. 생태는 내장을 빼고 깨끗이 씻어

5cm로 토막을 냅니다.

3. 팽이버섯은 씻어 밑동을 자르고

4. 붉은 고추는 어슷썰고

5. 대파는 5cm 길이로 채 썹니다.

6. 양념재료는 모두 넣고 섞고

 손질한 생태와 준비한 채소에

 양념을 반씩 넣어 무칩니다.

7. 그릇에 양념한 생태를 담아

10분간 찌다가

양념에 버무린 채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여

 5분간 찌면 완성됩니다.

 

국물이 시원한 미나리전골

재료

미나리200g, 배추속잎5장, 무100g,

쇠고기150g, 느타리버섯12개,

팽이버섯1봉지, 마른 표고버섯10장,

붉은고추1개, 대파1개, 참기름 약간,

간장약간, 소금약간, 후춧가루 약간

육수

 황태 반마리, 멸치 20마리, 

다시마 손바닥크기한장, 물6컵

쇠고기양념

간장1큰술, 설탕1작은술,

참기름 반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파 1큰술, 후춧가루 약간

1. 냄비에 물을 붓고

황태, 멸치, 다시마를 넣어

국물을 낸 뒤 건더기를 건져

 육수를 만들고

2. 미나리는 뿌리와 잎을 떼고

 5cm길이로 썹니다.

3. 배추 속잎과 무는

살짝 데쳐 5cm길이로 썰고

4. 쇠고기는 얇게 채 썰어

양념을 합니다.

5. 느타리버섯은 살짝 데쳐

먹기 좋게 찢어

소금, 참기름을 넣어 간하고

6. 팽이버섯은 씻어 밑동을 자릅니다.

7. 마른 표고버섯은

불려서 채 썬후 물기를 꼭 짜서

간장, 참기름을 넣고 간합니다.

8. 붉은 고추는 씨를 빼서 채 썰고

9. 대파는 반을 갈라

5cm길이로 썹니다.

10. 데친무와 양념한 쇠고기를

 냄비에 깔고

10. 미나리, 데친배추속잎,

양념한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채썬 붉은 고추, 대파를

돌려담고

11. 중앙에 채썰어

양념한 표고버섯을 담은 뒤

육수를 부어 끓인다음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면 됩니다.

 

맛도 모양도 뛰어난 미나리강회

 재료

 미나리 150g, 무100g, 달걀 5개,

 붉은고추 3개, 잣1큰술, 소금약간

초절이소스

식초1큰술, 소금약간,

물 2큰술, 설탕1큰술 

초고추장

고추장1큰술, 설팅반큰술,

식초반큰술, 물반큰술

1. 미나리는 뿌리와 잎을 떼고 다듬어

 깨끗이 씻은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칩니다.

2. 무는 두입크기정도로 썰어

초절이 소스에 30분간 잽니다.

3. 달걀은 황백으로 나눠 지단을 부친뒤

 무와 같은 크기로 썹니다.

4.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빼고

달걀보다 작게 썹니다.

5. 무, 흰색지단, 노랑지단,

붉은고추를 색색이 올려놓고

미나리로 말고

 사이에 잣을 끼웁니다.

6. 초고추장소소를 모두 섞어

곁들이면 완성되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 역시 이번기회에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이 듭니다.

효능부터 손질법, 먹는법, 요리까지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용어조차 생소했는데

 단오가 오기전 부지런히

 아이들과 같이

먹고 건강해져야 겠습니다.